기업인 사기진작, 유망중소기업ㆍ우수기업인 시상 등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18일 오후 충북 충주시 호텔 더 베이스에서 기업인과 경제관련 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충주시 기업인의 날 행사가 열렸다.

기업인의 날 행사는 매년 충주시와 충주공회의소 주관으로 기업인들의 사기진작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두표 부시장, 강성덕 충주상공회의소 회장, 허영옥 충주시의회 의장 등도 자리를 함께해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충주시 유망중소기업 및 우수기업인, 지역경제활성화 유공자, 충주상공회의소 모범상공인 및 관리자 시상에 이어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유망중소기업에는 ㈜타이가(대표 조병욱), 다산기업(주)(대표 장혜영), ㈜코이즈(대표 조재형) 3개사가 선정됐고, 우수기업인에는 금성화학 김선범 대표, ㈜에덴바이오벽지 남윤석 대표, 농업회사법인(주)유기샘 임의수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기업인의날 행사 이모저모

수상업체 및 우수기업인은 중소기업정책자금 특례지원,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지원 등 우대 혜택을 받는다.

강성덕 충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은 왠지 "반갑습니다” 라고 인사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4월27일 남북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한반도에는 평화의 기류가 흐르기 시작, 오늘 이렇게 탈북민들께서 특별한 공연을 해 줘, 의미가 더욱 큰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강 회장은 “저도 기업인의 한사람으로 남북한 평화와 경제협력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투자와 일자리가 크게 늘어, 한반도가 경제대국으로 우뚝 설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아울러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묵묵히 땀 흘리고 계시는 기업인과 오늘 수상하신 모든 기업인·가족여러분께 축하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최근 우리나라 경제는 미·중간 무역전쟁과 금리 및 유가인상, 관세장벽 등 외부요인과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따른 최저임금과 주52시간 근무, 설비 및 투자위축, 실업률 증가 등 국내요인이 겹쳐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토로했다.

또한 “움츠려있는 기업가 정신도 살려내야 한다”며, “정부와 지자체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확하게 듣고, 기업이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기를 살려주고 과도한 규제와 간섭으로 기업을 흔들 것이 아니라 기업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도록 힘을 줄 것”을 요구했다.

강성덕 회장은 "시와 유관기관이 함께 기업이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를 통해 충주시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표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는 혁신과 기술개발에 노력해 온 기업인들이 있기에 시민의 행복과 새 충주 번영의 희망이 있다"며, "기업을 성공파트너로 예우하고 기업이 활성화 할 수 있는 적극적인 지원으로 전국에서 기업하기 제일 좋은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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