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택시노조와 사업조합연합회 광화문 북광장서 대규모결의대회 개최

▲ (사진=안희영 기자)

(서울=국제뉴스) 안희영 기자 = 18일 4개 택시노조와 사업조합연합회로 구성된 '카풀(자가용 자동차 불법행위)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는 광화문 북광장에서 ‘택시생존권사수결의대회’, ‘카카오카풀 서비스 계획 철회’를 위한 대규모 집회를 가졌다.

▲ (사진=안희영 기자)

집회참가자들은 집회에 앞서 시민들께 드리는 글에서 최근 스마트폰 앱으로 자가용운전자에게 카풀을 알선하며 이득을 취하는 유사택시 영업이 등장했다고 언급했다.

집회참가자들은 기존 택시 업계가 그동안 일궈놓은 택시산업 시장을 빼앗으려한다며 열악했던 생계를 위한 택시산업은 더욱 어려워지게 되었다고 토로 했다.

결국 전국택시노동조합회원들은 자가용 카풀 불법영업으로 유사택시영업이 기승을 부려 생사의 절벽 끝에 매달린 택시노동자들의 금일 전국 규모의 결의대회로 이어졌다.

앞서 서울 인천 경기 수도권 4개 택시단체 500여명은 지난 10월4일 1차 집회에 이어 10월 11일 오전 11시30분 카카오 사옥 앞에서 2차 카카오(카풀)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어 금일 집회 참가자들 중 일부는 자성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구수영 위원장은 “이번 집회와 운행 중단에 시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바라보아야 한다, 승차거부 하지 않고, 친절하고 사랑받는 택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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