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제뉴스) 홍문수 기자 = 지난 12일 익산시를 주 개최지로 전라북도 내 14개 시・군에서 막을 올린 국내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99회 전국체전이 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18일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자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조규대 익산시의회 의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이춘석・조배숙 국회의원, 송성환 전라북도도의회 의장,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과 차기 개최지인 서울시 진성준 정무부시장 등이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전국체전의 성공개최를 축하했다.

식전행사로는 부엉이종합예술단 옐로비의 관람객 환영공연과 소프라노 박지은, 전북무용협회, 전북대 무용단의 ‘천리 길을 따라’라는 주제로 전북에서 다시 만남을 기약하는 퍼포먼스가 열렸으며, 이어 크라잉넛과 전북에어로빅연맹의 하이라이트 공연으로 행사 분위기가 한껏 달구었다.

이어진 공식행사에서 사회를 맡은 전주 KBS 함윤호·김태은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17개 시・도 선수단과 해외 동포 선수단 입장 후 성적발표, 종합시상, 35사단 의장대의 대회기 강하가 진행됐다.

또한, 차기 개최지로 대회기를 전달하는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송하진 전라북도지사가 함께 대회기를 대한체육회장에게 전달하고 대한체육회장은 차기 개최지인 서울시에 전달하여 내년 제100회 전국체전의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이후 차기 개최지 서울시의 문화공연(세종대 무용학과), 전라북도 교육감의 폐회선언으로 7일간 익산종합운동장을 환히 밝히던 성화가 꺼지면서 제99회 전국체전의 모든 공식행사가 마무리됐다.

특히 이날 폐회식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지난 4년간 제99회 전국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혼신의 힘을 쏟은 30만 익산시민을 대표하여 정헌율 익산시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식후행사는 뉴이스트W, 라붐, 국카스텐, 현숙, 네온펀치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여 2018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마무리하는 성대한 공연을 끝으로 제99회 전국체전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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