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나연 기자 = 서귀포시는 최근 예기치 못한 국지성 호우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상습 침수지역에 대해 546억 원을 투입해 전면 정비를 선언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상습 침수 지역의 조기 정비를 위해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투입해 남원, 성산, 표선, 동 지역 등 20개지구 배수로 L=13.7km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연내 마무리하고 계약심사, 일상감사 등 행정절차를 조기에 이행한다.

특히 최근 상습 침수피해지역 발생 원인으로 2년 연속 남원, 성산, 표선, 동지역에 시간당 50mm~100mm의 예기치 못한 물 폭탄으로 인한 침수피해가 발생 피해를 입었다는 것.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기본 배수로 단면 부족 및 우수 집중으로 농경지 및 도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구는 인접 하천 내지는 대규모 배수로(배수개선, 재해위험지구)등으로 분산 처리 및 저류지 설치 방안을 모색하고, 배수로 미 설치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구는 대부분 저지대이거나 주변 도로 종단 선형이 불량한 지역으로 사유지 매입을 통한 배수로 설치가 불가피 하므로 기본 계획 단계에서부터 주민들과 협업, 용지매입 지연 요소를 사전 제거하여 사업 추진에 만전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기적인 대책으로 내년도에 3억 원을 투자해 최근 태풍, 국지성 호우 시 침수피해 신고 농경지에 대한 전수 조사 후 침수 예방 대책 마련 등 배수개선 종합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대 중앙 절충에 사력을 다한다"며 "상습침수 지역 조기 해소를 통해 소중한 주민 재산 보호, 농경지 침수방지 및 농지의 합리적 이용 도모로 농업생산성 향상, 농가 소득증대와 안전영농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