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14시부터 18시, 서울 성수동헤이그라운드에서개최

(특별취재본부=국제뉴스) 김재수 기자=동북아시아 대표 사회혁신기업들이 함께하는 ‘제13회 아시아 소셜벤처 경진대회(Social Venture Competition Asia, 이하 SVCA)’ 동북아시아라운드가 10월 23일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를 공식 후원한 하나금융그룹은 ‘하나 파워 온 챌린지 : 사회혁신 앙트프러너’ 스페셜에디션으로 기획했으며, (사)소시얼엔터프라이즈네트워크(Social Enterprise Network, SEN)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주최한다.

또한 사회혁신 전문 컨설팅·임팩트 투자기관인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와 한국임팩트투자네트워크(KIIN)가 협력 파트너로 참여한다.

SVCA는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재무·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사회혁신기업 발굴 등용문으로도 불린다.

대표적인 수상 기업으로는 게임을 통해 나무를 심는 ‘트리플래닛(2010)’, 촛불만으로 작동하는 LED램프를 개발해낸 소셜벤처 ‘루미르(2014)’, 점자형 스마트워치를 만든 스타트업 ‘닷(2014)’, 자동차 폐기물로 패션 용품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기업 ‘모어댄(2015)’이 있다.

▲ 사진=지속적인 비즈니스 성장과 임팩트 창출을 하고 있는 아시아소셜벤처경진대회(SVCA)의 역대 수상팀

이뿐만 아니라 대나무 칫솔을 만드는 회사 ‘닥터노아(2016)’, 장애인·어르신들도 사용 가능한 석션기능을 갖춘 칫솔 제작업체 ‘블루레오(2017)’, 버려지는 우유로 안전한 장난감을 만드는 ‘크리에이터스랩(2017)’ 등이 있다.

본 대회는 스타트업 부문(일반인 창업팀 및 법인 설립 3년 이내 기업)과 아이디어 부문(대학생·대학원생 창업팀만 참가 가능)으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스타트업 부문 중 2개 팀은 UC버클리경영대학원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소셜벤처 경진대회(Global Social Venture Competition, GSVC) 결선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 밖에도 대회 프로그램 중에는 임팩트투자, 브랜딩, 피칭 등 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강의와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하고 있다. 대회 종료 후에도 수상 기업은 SVCA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사회혁신 비즈니스 컨설팅 및 자원연계를 받게 되며 사회혁신 커뮤니티 멤버로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MYSC 김정태 대표는 이번 행사에 대해 "소셜벤처의 혁신적인 도전들이 잘 검증되면 대기업들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스케일업도 가능하다"라며, "이번 시도들로 인한 혁신성장의 의미가 높아 질것이다"라고 이번 대회의 의미를 부여했다.

주최 기관인 (사)소시얼엔터프라이즈네트워크(SEN)의 이종현 상임이사는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청년들의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제4차 산업혁명으로 접어든 길목에서 글로벌 시장 변화의 트랜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이러한 변화의 트랜드가 결국은 우리사회를 건강하고 가치있는 삶으로 돌아올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참가 기업들을 응원했다.

10월 23일 14시부터 18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의 소셜벤처 생태계를 대표하는 공간인 헤이그라운드에서 동북아시아라운드가 개최되며, 플라스틱 쓰레기를 활용한 패션소품, 시각장애인을 위한 포용적 디자인을 적용한 지갑, 생태계 교란종을 활용한 펫 제품 등 혁신적인 솔루션을 가진 소셜벤처의 비즈니스모델을 피칭한다.

뿐만 아니라 직접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공간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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