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제주시리우스호텔에서 ‘한·일 해협 연안 8개 시·도·현 환경기술교류사업 2018년 제2회 실무자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환경기술교류 회의는 한‧일 해협을 사이에 둔 8개 시‧도‧현이 협력해 지난 1992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환경기술교류회의는 양국 시·도현 환경국장 및 연구원장이 참여해 2년마다 1회 개최되며 환경기술교류 실무자 회의는 양국 시·도현 실무담당자가 참여해 년 2회 환경오염물질의 확산 및 영향에 대한 공동조사 연구사업에 대한 회의를 실시한다

환경기술교류 회의는 대한민국에서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전라남도, 제주특별자치도(간사도)와 일본에서는 나가사키현, 사가현, 후쿠오카현, 야마구치현(간사현)이 참여한다.

본 회의는 양국의 환경문제 중 공동 관심과제를 발굴해서 매년 조사‧연구하고, 각 국의 환경정책과 환경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지속 실시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2020년부터 새로 시작되는 공동연구사업에 대해 한·일 상호간 협의 등과 ▲지하수의 성분 등 조사와 한·일 비교 세부실시 계획(안) ▲지하수의 성분 등 조사와 한·일 비교 조사보고서 ▲2019년 실무자 회의 및 환경기술 교류회의 세부내용 ▲2020년 이후 공동사업 한·일 상호간 협의 등 4개 의제를 논의하게 된다.
 
고철주 환경정책과장은 “한·일해협 연안 8개 시·도·현이 함께 연구한 ‘지하수의 성분 등 조사와 한·일 비교사업’이 양국의 환경기술 발전과 지하수 보전 정책에 적극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