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재수 기자 = 서울시는 2020년까지 시, 산하기관에서 운영하는 모든 시스템에 대해 공공데이터를 전면 개방한다.

올해 공공데이터 전수조사를 통해 개방대상 423개 시스템을 선정했으며 하반기 80개 시스템, 내년 170개 시스템, 2020년 173개 시스템을 연차별로 개방해 2020년까지 시 공공데이터 전체 개방을 완료한다.

올해 개방하는 주요 데이터는 ‘공공자전거, 장애인콜택시, 교통안전시설물’ 환경분야 ‘소음측정, 실내공기질, 수질측정, 태양광발전’ 주택건설분야 ‘아파트 관리비’ 일반행정분야 ‘시민참여예산’ 등 실시간 데이터를 포함한 122종이다.

특히, 센서에서 수집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 분석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시간 IOT 데이터를 다수 개방해 4차산업 혁명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한다.

주요 개방 데이터는 아파트단지 및 아파트 회계내역(관리비, 재무재표, 정기수선충당금 등), 주거복지(저소득 주택수리 가구, 주택수리내역), 개원예정 어린이집, 식품방사능 측정정보, 세이프약국, 장애인시설, 건강관리의사 등이다.

내년에는 건설정보, 하천관리 등 170개 시스템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해 데이터 분석가, 개발자 등이 필요로 하는 빅데이터를 집중 개방하고, 2020년에는 개인정보 등 관련 법령에 따라 개방이 어려웠던 데이터에 대해 비식별화 처리한다.

아울러, 영상, 이미지 등 비정형데이터를 개방하는 등 173개 시스템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해 전면 개방을 완료한다.

김태균 시 정보기획관은 "시 공공데이터 전면 개방으로 앱 개발이나 빅데이터분야 창업 등에 유용하게 쓰여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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