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아트브릿지)바이올리니스트 서주연 리사이틀

(대전=국제뉴스) 송윤영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서주연은 연주자로써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가를 매년 독주회를 열면서 고민했고, 2017년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독주회를 통해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됐고, 무대에서 단순히 연주 행위뿐만 아니라 음악, 회화, 문학 등 여러 분야의 예술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연주자의 생각을 전달하여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라는 문학과 음악의 콜라보로 이번 독주회를 기획했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타이틀로 작곡가 ‘라벨’을 굉장히 좋아하는 연주자로써 책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란 제목에 궁금증을 가지게 됐고, 이 책 제목 역시 라벨의 곡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모티브 삼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번 독주회는 라벨의 곡들과 책 속에서 곡의 분위기와 의미에 맞는 구절을 낭독하며 소개하는 형식의 새로운 독주회 형식이 될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서주연은 피아니스트 이태경 그리고 첼리스트 이건희, 연극배우 조훈과 함께 귀로 듣는 소설과 음악을 통해 문학과 예술의 연관성을 새롭게 조명해 보며 소설에 나오는 문학적 표현을 음악을 통한 여러장르의 표현으로도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바이올리니스트 서주연은 대전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였으며 독일 Robert Schumann Musikhochschule Düsseldorf 에서 vor diplom,  Düsseldorf 국립대학에서 Diplom 졸업, 동 대학원인 독일 Düsseldorf 국립대학에서 Master과정을 만점을 받으며 졸업했다.

2014년 11월 귀국 후 서주연은 '말러시리즈1' 정기연주회에서 안디무지크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시작으로 제26회 한밭신인음악회, 대전실내악축제, 시티콘서트 등에 초청되어 연주했으며, 2015년 10월 대전예술의전당에서 귀국독주회를 통해 솔리스트로 정식적으로 데뷔 무대를 열었다. 이어, 2016년 부산 독주회, 2017년에는 대전문화재단 첫술프로젝트 후원으로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별 헤는 밤> 독주회를 열며 매년 독주회를 통해 전문연주자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2018년 차세대artiStar 로 선정됐다.

대전시민대학교, 대전예술의전당 영재아카데미 실내악 강사를 역임하기도 한 그녀는 현재 나사렛대학교, 대전예술고등학교, 세종예술고등학교에 출강하여 꾸준히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은 대전광역시와 대전문화재단으로부터 사업비의 일부를 지원받은 공연으로 2018년 차세대artiStar 지원사업에 의해 진행 되는 공연이다.

공연은 20일 토요일 오후7시 이며 기타 문의사항은 아트브릿지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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