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김해시)

(김해=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김해시는 지난 16일 김해 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물순환 선도도시에 대한 이해와 전문가,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물순환 선도도시 김해 포럼’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포럼은 물순환 관련 정부 정책, 김해시 물순환 기본계획과 추진방향, 스마트 기술과 연계한 통합물관리 정책 구현 등에 대한 발표와 발표내용에 대한 전문가 및 시민들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최지용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토론에서는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 이후 빗물유출과 오염물질 저감효과를 분석하기 위한 모니터링 방법과 기술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에 적용되는 나무여과상자, 식물재배화분 등의 다양한 저영향개발(LID) 기법 시설들은 유지관리가 매우 중요하므로 제대로 된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한편, 김해시는 2020년까지 1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동상·회현·부원 도시재생사업지구 내에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 8월 김해시 물순환 마스트플랜을 수립하고 현재는 기본 및 실시설계중이다. 오는 11월에는 사업지구 대상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제시된 전문가, 지역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설계에 충분히 반영하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잘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