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경제공동체 조직을 위한 지역역량 강화

(제주=국제뉴스) 고나연 기자 = 서귀포시는 지난해 12월에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된 서귀포시 월평마을에 대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10월 11일부터 11월 15일까지 5주간 서귀포시 월평마을 도시재생 대학을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서귀포시 월평마을은 2017년 12월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는 것,

서귀포시는 올해 3월 월평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를 설치해 마을주민과의 소통, 활성화계획에 따른 사업 발굴 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올해 5월에는 국토교통부에서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됐고 7월에는 두 번의 주민설명회 개최 및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해 주민역량강화에 힘쓰고 있다.

월평마을 도시재생 대학은 지난 10월 11일 서귀포시 월평마을 다목적회관에서 서귀포시 주최, 월평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주관으로 제2기 월평마을 도시재생대학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월평마을 주민 23명이 참석했으며 서귀포시 월평마을 도시재생대학은 앞으로 5주 동안 매주 목요일 오후 6시에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도시재생대학은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협력해 마을경제공동체 육성을 위한 기초과정을 준비했다.

앞으로도 월평마을 도시재생사업은 다양한 분야의 중간조직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마을주민을 위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1기 도시재생대학에는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증진과 주민참여 유도로 지역의 재생역량 강화 도모에 주안점을 둬 진행을 했다.

현장지원센터 관계자는 "마을경제공동체를 조직하기 위해 단계별로 심화교육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도시재생사업이 종료된 후에도 마을주민이 주도하는 지속적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월평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서귀포시 월평로 42 일원(면적 11만1582㎡)에 2018~ 2021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134억원(국비 77, 지방비 56)을 들여 생활인프라 개선사업(마을길ㆍ돌담길 정비, 골목길 안전ㆍ편의시설 조성 등), 주거지원사업(공공임대주택 공급), 지역특성화사업(월평마을 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 조성 및 협업 운영체계 구축, 아왜낭목 마을마당 정비, 월평마을 역사문화 이야기 발굴 및 자료화 등), 지역역량강화사업(주민협의체 운영, 도시재생 교육ㆍ컨설팅 과정 운영 등)으로 크게 구분돼 진행된다.

관계자는 "지역주민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의견수렴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실질적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주민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한 "2018년 하반기 월평마을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이 승인(국토교통부) 되면 본격 도시재생사업이 착수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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