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는 지난 라운드 인천에 패하며 연패에 빠졌다. 하지만 최근 6경기에서 쌓은 승점은 10점(3승 1무 2패)으로, 12개 팀 중 전북(14점), 포항(11점)에 이어 3번째로 많다. 차곡차곡 승점을 쌓은 대구는 어느덧 7위 강원(승점 39)을 3점차로 추격하고 있다. 대구는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9월의 상승세를 다시 한 번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대구는 최상의 전력을 꾸려 전남에 맞설 예정이다. 공격수 에드가가 지난 라운드 인천전까지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매 경기 상대 골문을 위협하고 있다. ‘젊은 피’ 정승원과 김대원의 활약도 무시할 수 없다. 정승원은 지난 라운드 득점까지 포함해 올 시즌 3득점 3도움, 김대원은 3득점 4도움을 기록하며, 대구의 후반기 돌풍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경기 상대는 11위 전남이다. 현재 전남은 강등권에 위치해있다. 남은 시즌 최대한 승수를 쌓아야 살아남을 수 있다. 하지만 주전 공격수 허용준이 경고누적으로 빠지는 등 최상의 전력을 꾸릴 수 없다.

전남과의 통산전적은 11승 12무 15패로 대구의 열세다. 올 시즌 전남과의 두 번의 맞대결도 모두 무승부로, 승점 1점을 나눠가졌다. 이번 경기에서 대구가 전남을 상대로 ‘승점 3점’을 가져와 스플릿 라운드를 앞두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주목된다.

한편, 대구는 20일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전남드래곤즈를 상대로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3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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