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국제뉴스) 장범진 기자 = 전라북도의회 박용근 의원(행정자치위원회, 장수군)은 17일 도정질의를 통해 "민선6기 내내 설립되는 법인 및 개인기업 수보다 휴·폐업 하는 기업이 훨씬 많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2014년부터 도내 법인 및 개인기업 수는 약 6686개가 설립되면 8164개가 휴·폐업했고 이러한 현상은 민선6기 내내 전혀 나아진 것이 없어 전북경제의 암울함을 보여주는 지표가 되고 있음 에도 이에 대한 전라북도의 대책과 방안이 전혀 마련돼 있지 않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이어 "도단위 광역자치단체 중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한 곳은 전북이 유일하며 특히 동부산악권의 경우 모든 시군이 인구감소로 인해 소멸위기에 처해 있고 70세 이상의 고령 인구가 30%에 달하는 등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박용근 의원은 "인구정책을 담당할 과단위의 전담조직 신설과 낙후된 동부 산악권을 살릴 수 있도록 고소득 농업창업, 임산작물 가공산업, 산림치유·자연관광산업, 산악스포츠산업, 사회적기업 창업지원, 산악철도 신설 등의 적극적인 추진을 통해 동부산악권이 전북 대도약사업의 중심이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해상풍력전문연구센터의 사업변경 경위와 현재 추진내용에 대해 따져 묻고 도교육청의 영양교사 인사와 관련해 교육행정의 불신을 초래하고 혼란을 야기한 인사담당장학사와 영양장학사의 인사조치를 요구했다.
장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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