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주말부터 11월18일까지 국화꽃 관람행사

▲ 태화강지방공원의 국화재배지 전경.

(울산=국제뉴스) 최지우 기자 = 울산시는 20일부터 11월18일까지 태화강지방정원에서 국화꽃 관람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는 국화 개화시기에 맞춰 매년 실시하던 축제행사 없이 꽃 관람행사로 진행된다.

시는 태화강지방정원의 국가정원 지정을 위해 기존 국화재배지(2만㎡)와 덩굴터널(250m) 내 국화를 정비했다. 만남의 광장에서 나비마당까지 국화 조형작과 동물 모양작품 등 25종 63점의 국화 조형물도 설치했다.

4000만 송이의 국화로 뒤덮인 국화밭과 더불어 나비마당까지 확대 설치된 각종 국화조형작과 토피어리는 관람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화단지 주변으로 파라솔, 야외탁자 등을 추가로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그늘 쉼터를 제공하며, 임시화장실 추가 운영 등 다양한 편의시설물을 설치했다.

한편 태화강의 또 다른 볼거리인 2006년 태화강하구 둔치에 조성된 억새군락지(총 면적 21만6809㎡)도 은빛 장관을 이루고 있다.

도심 속 최대 억새군락지로 자리 잡은 ‘태화강 하구 억새군락지’는 가까운 거리에서 억새밭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시 관계자는 “태화강지방정원이 국화 관람행사 등으로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더욱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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