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정명 천년 기념행사 10개월 간 34회 열어

▲ 천년의 소망울림 타고행사 모습 ⓒ동신대학교

(나주=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동신대 산학협력단(단장 고영혁 교수) '천년의 소망울림사업추진단'은 2018년 전라도 정명 천년을 기념해 올해 1월부터 전남 나주시 정수루(正綏樓)에서 진행한 '천년의 기억, 천년의 소망 울림' 타고 행사를 오는 18일을 끝으로 마무리한다고 16일 밝혔다.

'천년의 소망울림사업추진단'이 나주시와 함께 주관한 행사는 1월7일부터 10개월 동안 모두 34회에 걸쳐 열렸다.

나주의 과거 천년을 기억하고 새 천년의 발전을 염원하기 위해 시민 1000명이 참여해 소망을 발표하고, 1회 타고(打鼓)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나주시민-포항시민의 만남', '전남문화관광해설사협회 한마음대회' 등 특별 공동 타고 행사를 마련해 영호남의 우호와 친선을 다지고 나주시의 발전과 화합을 기원했다.

시민들과 함께 행사를 기획한 동신대학교 김춘식 교수는 "시작부터 시민들과 함께 기획하고, 끝까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시민주도형 행사"라며 "정수루가 나주 시민들의 희로애락을 공론화하는 소통의 장소가 되고, 북은 시민들의 고통을 희망으로 울리는 신문고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수루에서 마지막으로 소망울림 타고행사가 열리는  오는 18일 오후 5시부터 전남 나주시 금성관 특설무대에서는 1000인 시민합창, 미디어파사드,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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