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로컬푸드 사업장 방문···1박2일 워크숍 진행

▲ 강인규 나주시장이 로컬푸드의 메카로 꼽히는 완주군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전문가그룹과 1박2일 합동 워크숍을 갖고, 민선 7기 나주시 푸드플랜사업 추진 방향을 모색했다.ⓒ나주시

(나주=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푸드플랜'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강인규 나주시장이 지난 12일 로컬푸드의 메카로 꼽히는 완주군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전문가그룹과 1박2일 합동 워크숍을 갖고, 민선 7기 나주시 푸드플랜사업 추진 방향을 모색, 나주형 푸드플랜 밑그림 그리기에 나섰다.

강 시장은 나주형 푸드플랜의 성공적 추진과 로컬푸드를 비롯한 먹거리 분야 행정력·전문성 강화를 위해 이달 민선 7기 조직개편을 통해 '먹거리계획과'를 신설했다.

전국 기초 지자체 중 과단위의 먹거리 전담부서를 설치한 지자체는 나주시가 최초다. 이를 통해 지역푸드플랜을 비롯 혁신도시 이전기관, 사회복지시설, 학교 공공급식분야 식재료 공급 등 지역 농산물의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먹거리 정책 발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워크숍은 시 먹거리계획과, 로컬푸드통합지원센터, 농식품부 산하 먹거리선순환체계 구축추진단 전문가 자문단(단장 정천섭) 등 관계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 로컬푸드 직매장, 레스토랑, 공공급식센터, 가공센터 등 주요 사업장 견학 및 나주시 푸드플랜 실현을 위한 전문가 강연 및 토론 등을 진행했다.

'생산자 조직화'를 위한 주요 실행 전략으로 ▲연중 작부체계를 위한 기획생산 강화 ▲농업인 가공 활성화 ▲체계적 안전성 관리를 위한 설비 및 인력 확보 등을, '소비자 조직화'와 관련해서는 ▲광주 인근 대도시 직매장 진출 ▲소비자 교육 및 교류 프로그램 강화 등이 논의됐다.

아울러 ▲관련 조례 입법 및 정비 ▲공공성을 담보한 추진주체 확보, ▲먹거리 관련 부서 간 협업체계 구축 등이 거버넌스 정책연계 핵심 과제에 포함됐다.

'거버넌스 정책연계'와 관련해서는 ▲관련 조례 입법 및 정비 ▲공공성을 담보한 추진주체 확보 ▲먹거리 관련 부서 간 협업체계 구축 등이 핵심 과제에 포함됐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혁신도시 공공기관에 지역농산물 공급확대를 위해 농식품부가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는 등 우리 시는 농산물 선순환 체계 구축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민선 7기는 푸드플랜을 성공시켜 시민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과 농가 소득 증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2월 나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지역푸드플랜 '도·농복합형' 선도지자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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