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농어업 관련 최고 권위…11월 1일 ‘제15회 고양시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시상

(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제18회 고양시 농업인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고양시 농업인대상은 농·축·수산분야의 고품질화로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고 선진농업과 복지농촌 건설을 앞당겨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농어업인을 발굴, 시에서 수여하는 농어업 관련 최고 권위의 상이다.

농업인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 목적인 이 상은 지난해까지 80명, 2개 단체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 고양시 농업인대상은 여성농업인부문이 신설됐으며 13명의 후보자를 추천받아▲고품질 쌀 생산▲화훼▲채소·과수·특작 ▲축산·수산▲친환경농업·신기술▲여성농업인 6개 부문으로 수상자를 결정했다.

이에 ▲고품질 쌀 생산부문 이병철(50·지영동)씨는 고양시 쌀 연구회 회장으로 1993년부터 벼농사에 종사하면서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을 선도하고 가와지볍씨 계승과 지역 브랜드 쌀 홍보 등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화훼부문 이길재(45·삼송동)씨는 고양원예영농조합법인 대표로 다육식물을 재배하며 매년 수억 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강의·사례발표, 전시회 등을 통해 다육식물 홍보와 판매 촉진에 기여한 공이다.

▲채소·과수·특작부문 이삼훈(56·신원동)씨는 원당동에서 배를 재배하는 농업인으로 GAP인증을 획득했으며 로컬푸드 매장과 학교급식에 납품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 거리를 제공 등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다.

▲축산·수산부문 이웅우(61·지영동)씨는 고양한우영농조합법인 대표로서 우수한 사료 개발해 농가에 공급했으며 HACCP, 무항생제축산물 인증을 받는 등 우수한 축산물 생산과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됐다.

▲친환경농업·신기술부문 윤명선(56·구산동)씨는 천연농약, 미생물, 천적농법을 이용해 친환경 블루베리를 재배하며 정기적으로 토양검정과 수질검사 등 과학영농을 실천하고 있다.

▲여성농업인부문 양세현(58·동산동)씨는 30여 년간 화훼농업에 종사한 고양시생활개선영농조합법인의 대표로 여성농업인의 일자리 창출과 화훼를 비롯한 농산가공 및 6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다.

고양시 농업인대상 수상자에게는 경기도와 중앙단위 각종 농업관련 수상후보자로 추천, 각종 영농자금 우선 지원, 영농교육 명예강사 위촉 등 혜택이 부여된다.

시는 이들에게 오는 11월 1일 ‘제15회 고양시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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