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강화에 거래 속도 향상 특징

(대전=국제뉴스) 송윤영 기자 = 실생활 경제에서 지불기능을 강화한 '피치코인'이 지난 8일 코인25EX 거래소에 상장돼 코인시장 진출을 알렸다.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전문회사인 헬스케어네비(주)(대표 전용욱)는 신규 암호화폐인 '피치코인'의 개발 파트너사로 참여해 기술 역량을 선보였다.

피치코인은 공공 블록체인과 개인 블록체인이 혼합된 형태로 개발됐다. 이 구조는 처리량을 늘리고 보안을 강화시키도록 설계돼 있어 기존의 블록체인에 비해 거래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개발업체에 따르면 피치코인은 완벽한 거래를 보장하는 동시에 잘못된 전송에 대한 취소기능에 대한 알고리즘에 연결해 자동 환불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코인 입출금과 거래상의 지불이 피치코인의 지갑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이루어지도록 설계되어 있다.

개발업체에 따르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화폐는 신뢰할 수 있는 지급수단과 계산단위를 제공하고 가치를 저장하지만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거래가격은 연일 급격히 등락해 계산 단위로서의 매력이 떨어진다는 것. 암호화폐로 실물경제에서 재화와 서비스를 구매하기에는 매우 불안정 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피치코인 블록체인 개발팀은 암호화폐 가격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특별한 알고리즘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알고리즘에 따르면 하루 24시간의 가격 차이는 일정범위 안에서 발생한다.

이를 토대로 피치코인 프라이스 인데(PPI)라고 불리는 인덱스를 고안해 냈다. PPI는 여러 가지 값을 참조해 만들어진다. 예를 들면, 피치코인 일일 거래량, 피치코인 지갑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수 등이다. 가격의 급격한 등락을 5% 내외로 제어할 수 있게 됐다.

개발자인 헬스케어네비 전용욱 블록체인연구소장은 "그 어느 누구도 암호화폐를 송금할 때 10분씩 기다리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며 "피치코인 지갑 어플리케이션에는 제품추천의 특별한 기능을 개발해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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