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회 전국체육회 참가 익산 펜싱선수단 남여 금 1, 은1, 획득

 

(익산=국제뉴스) 홍문수 기자 =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익산시청 소속 펜싱팀이 지난 14일 여자 샤브르 개인전 금 1, 남자 에뻬 개인전 은 1를 획득하며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여자 샤브르 개인전에 참가한 김지연 선수는 작년에 이어 금매달을 목에 걸어 전국체전 2연패를 성공하였고 남자 에뻬 개인전에 참가한 권영준 선수도 결승에 올라 체전 2연패를 기대하였으나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특히 김지연 선수는 14일 벌어진 준결승전에서 인천광역시 대표 이라진 선수를 15-10으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올라 경기도 대표 최지연 선수와 숨막히는 접전 끝에 마지막 포인트 1점을 남겨둔 상황에서 고관절 통증으로 치료를 받고 경기를 재개하는 투혼을 발휘하며 15-12로 승리하며 홈 관중을 환호를 받았다.

권영준 선수도 준결승전에서 경기도 대표 정진선 15-7로 꺽고 결승에 가볍게 올랐으나 전남대표 박경두에 8-12로 아쉽게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

익산시청 펜싱팀은 16일부터 18일까지 여자 샤브르와 남자 에뻬 단체전을 치른다.

단체전은 전통적으로 익산시청이 강한 종목으로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만하다. 선수들도 우리 고장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인만큼 좋은 성적으로 시민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저마다 포부가 다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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