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중랑구는 "최근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지구로 지정된 묵2동 전 지역에 대해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랑구에 따르면, 묵2동은 좁은 골목길에 다가구·다세대 주택이 밀집돼 도시기반시설이 매우 낙후된 지역이며 전년 시로부터 도시재생(근린재생형) 활성화지역으로 선정돼 5년간 최대 10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시비 2억2000만 원을 투입해 내년 8월까지 전수조사 및 점검을 실시하고, 용역 결과에 따라 정비가 시급한 노후 하수관로에 대해 추가 예산 23억 원을 긴급 투입해 내년도 6월까지 정비 완료한다.

아울러, 노후 하수관 정비는 주민 안전사고 예방과 하수 악취 해소 등 주민의 실생활과 매우 밀접한 사업이지만 62억 원이란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시 및 관계부서 등과 긴밀히 협의해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들을 찾아 추진해 나가겠다"며 "묵2동이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장미마을에 걸맞은 쾌적한 도심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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