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 서구(구청장 류한국)는 15일 오후 2시 내당노인복지관(내당4동 소재)에서 주민, 민방위대원, 소방관, 경찰 등 1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지역별 안전여건을 고려한 마을단위의 지역특성화 민방위훈련으로 노인복지관 화재 시 어르신들의 즉각적인 위기대처능력 함양을 위해 이루어졌다.

훈련은 평일 노인복지관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정 하에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고 인근 공원으로 안전하게 대피하는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대피 후 소화기 사용법 실습과 심폐소생술 교육 등 생활안전교육이 병행되었다.

내당노인복지관은 평일에도 많은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장소로, 화재발생시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화재대피훈련은 반드시 익혀 두어야 할 훈련이었다.

훈련에 참여한 마을 어르신과 주민들은 시종일관 진지하게 훈련에 참여하였으며, 소화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에 대해 열성적으로 강의한 서부소방서 훈련관계자에게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재난으로부터 주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직장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재난대응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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