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해선 철도 및 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 오는 11월말~12월 초에 진행

▲ 사진설명제5차 남북고위급회담 개최 조명균 남북고위급회담 수석대표인 통일부장관은 15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개최된 제5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 북한측 단장인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날 회담에는 조명균 장관을 비롯하여,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이,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김윤혁 철도성 부상,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여했다.(사진/ 통일부)

(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남북은 15일 남북장상급 군사회담과 동서해선 철도연결 착공식 및 공동조사 착수, 산림협력과 보건의료 분과회감 개최,2020년 하계올림칙 공동진출 및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개최 위한 남북체육회담, 이산가족상봉 남북적십자회담, 북한 예술단 서울 공연 등 7가지 사안에 대해 합의했다.

남북은 이날 오전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제5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조명균 남북고위급회담 수석대표인 통일부장관,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이,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김윤혁 철도성 부상,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여해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의 철저한 이행을 의지를 이같이 밝혔다.

남북은 9월 평양공동선언을 철저히 이행해 남북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실천방안들을 진지하게 협의했다.

남북은 남북장성급 군사회담을 빠른 시일 안에 개최해 판문전 군사분야 이행합의서에 따라 비무장지대를 비롯한 대치지역에서의 군사적·적대관계를 종식시키기 위한 문제와 남북군사공동위원회의 구성·운영문제를 토의하기로 했다.

남북은 또 동서해선 철도 및 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을 오는 11월말~12월 초에 진행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경의선 철도 현지 공동조사는 10월 하순부터 동해선 철도 현지 공동조사는 11월 초부터 착수하고 동서해선 도로 공동조사 일정은 문사교환의 방법으로 확정하기로 했다.

남북은 동서해선 철도 현지 공동조사 일정은 조사가 진행되는데에 따라 연장하거나 필요한 경우 추가 조사 일정을 협의하기로 했다.

남북은 또한 금강산 지역 이산가족 면회소의 복구와 화상상봉, 영상편지 교환을 위한 실무적 문제들을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한데 따라 남북 적십자회담을 11월 중에 금강산에서 진행하고 이산가족 면회소 시설 개보수 공사 착수에 필요한 문제도 협의하기로 했다.

남북은 이와 함께 2020년 하계올림픽을 비롯해 국제경기들 공동 진출,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공동개최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체육회담을 10월말경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기로 했다.

아울러 남북은 산림협력과 분과회담은 오는 22일, 보건의료 분과회담은 10월 하순경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북한예술단 남측 공연 관련 실무적 문제들을 빠른 시일내에 협의해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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