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친환경 반디논에(2,500㎡규모) 벼베기와 탈곡 체험

▲ 지난해 반디논 가을걷이 체험 한마당

(인천=국제뉴스) 김흥수 기자 = 인천광역시는 “오는 20일 인천대공원 습지원내 반디논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전통방식의 벼베기와 탈곡을 체험하는 ‘가을걷이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을걷이 한마당은 오는 20일 아침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리며 이날은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와 맹꽁이가 서식하는 습지원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부터 친환경 방식으로 2,500㎡의 논에 청소년 벼농사 체험단이 못자리를 만들고 모내기를 해서 길러온 벼를 낫으로 베고 홀태와 탈곡기를 활용해 거두는 전통방식의 가을걷이로 진행될 예정이다.

초․중․고생으로 구성된 벼농사 체험단 300여명을 중심으로, 체험을 희망하는 시민들도 누구나 가을걷이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날 청소년과 시민들이 땀 흘려 수확한 벼는 겨울철 먹이가 부족한 야생 조류의 먹이로 활용된다.

안상윤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여름밤이면 반딧불이가 반짝이는 소중한 반디논에서의 가을걷이 한마당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며, “더 많은 생물들이 살아가는 청정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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