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개국 문화다양성 존중 등 상징성 담은 슬로건 공모, 인천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

(인천=국제뉴스) 김흥수 기자 = 인천광역시는 “‘2019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인천시가 선정됨에 따라 한‧중‧일 3개국 간 문화다양성 존중이라는 기치 아래, ‘동아시아의 의식, 문화교류와 융합, 상대문화 이해’의 정신을 실천하는 슬로건을 다음달 16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응모대상은 공고일 현재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공모할 수 있으며, 인천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다음달 5일부터 16일까지 이메일, 우편, 또는 직접방문(인천시청 문화예술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안에 대해서는 내부심사를 통해, 동아시아문화도시 추진위원회에서 최우수작과 우수작을 선정한다. 당선작은 오는 12월12일 발표할 예정이며, 최우수작 1명에게는 100만원 상당, 우수작 2명에게는 각 5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이 수여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2019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는 한국 인천, 중국 시안, 일본 도쿄 도시마구로 선정됐다. 특히, 3년 주기로 한·중·일 3국이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제11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는 인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동아시아문화도시의 핵심 문화교류 사업으로는‘동아시아아트플랫폼-릴레이작가전, 춤추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인천, 동아시아생활문화축제, 평화의 하모니 인천 아시안 유스콰이어, 한중일 동아시아 문화컨퍼런스’를 중심으로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참고로‘동아시아문화도시’는 2012년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각 국의 문화부 장관들이 3국의 오랜 갈등과 반목을 도시 간 문화교류와 협력으로 해소해 나가자고 합의한 데서 비롯해 매년 한‧중‧일 각 나라 문화를 대표하는 도시 한곳을 선정하여 연중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윤병석 문화예술과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 인천 및 동아시아의 문화 교류와 협력의 정신이 잘 드러나는 슬로건이 정해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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