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개 팀, 232명의 재학생들 참가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제품들 쏟아져

▲ '2018 DIT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모습/제공=동의과학대

유모차와 유아용 카시트 결합한 '카시트 유모차' 제안한 기계계열 '사회구조'팀 대상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는 지난 11일 대학 진리관 컨벤션홀에서 공학계열 학생들의 창의적 학습활동 증진을 위한 '2018 DIT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성황리에열려다고 15일 밝혔다.

동의과학대학교가 주관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이번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는 공학계열 학생들의 창의적 학습활동을 고취하고, 실제 산업현장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캡스톤디자인'은 학문 분야별로 습득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해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작품 또는 공인으로서 제작 가치가 있는 작품들을 학생들 스스로가 설계, 제작, 발표하는 활동이다.

이로써 실제 산업계의 요구와 교과과정의 간극을 좁히는 한편, 창의적인 인력 양성을 위한 발판으로 작용해 왔다.

이날 열린 이번 경진대회에는 건축계열, 전자과, 컴퓨터정보과, 산업디자인과 등 48개 팀, 232명의 재학생들이 참가했으며, 학생들 고유의 창의성과 실용화 가능성이 돋보이는 우수한 작품들 다수가 출품돼 치열한 경합이 펼쳐졌다.

심사는 피앤아이특허법률사무소 김태우 변리사, 해븐IP컨설팅 김승인 대표,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식재산센터 김명관 팀장 등 산업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가 맡았으며, 창의성, 기술성, 작품성, 발표력 등 4개 부문이 종합적으로 고려돼 수상 여부를 판가름 했다.

공개발표 방식으로 이뤄진 철저한 심사 결과 '카시트 유모차'를 출품한 기계계열 사회구조 팀(안지훈 외 4명)이 뛰어난 작품성과 발표력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카시트 유모차는 유모차와 유아용 카시트를 결합한 제품으로, 탈부착의 번거로움 등 기존 카시트 제품의 문제점을 해결함과 동시에, 편리성과 안전성을 크게 개선시켜 심사위원 전원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안지훈(기계계열2) 대표학생은 "이번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통해 평소 생각하고 있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작품을 제작하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며 "작품 제작 방향을 설정해주신 담당교수님과 함께한 동기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금상은 '상금 진짜 주나', '에어트랙커', 'When you wish upon a star' 팀이 수상했다.

그 밖에도 '147 design', '임피던스' 등 12개 팀이 은상과 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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