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국제뉴스) 이기만 기자 = 의성군이 지난 11일 경상북도가 주최한 ‘2018년 지방재정혁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시군에서 추진하는 재정혁신 사례를 발표하고 우수시책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발표대회로 각 시군에서 제출된 다양한 안건 중 서류 심사를 통과한 13건의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의성군은 ‘미등기 공유재산의 등기완료로 지방재정을 확충하다’라는 주제발표로 이제까지 소유권을 확보하거나 정비하지 못한 미등기 군유지에 대한 원인 분석과 소유권 확보 과정의 장애요인 극복과정 및 지방재정확충 성과가 높이 평가됐다.

의성군은 2017년부터 1년 6개월에 걸쳐 군유지 전수조사를 실시해 1,124필지의 미등기 군유지를 발굴했고 전부서의 협업을 통해 등기를 완료함으로써 약 78억원의 지방재정 확충효과를 거뒀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도 효율적인 공유재산관리체계 구축과 적극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군유재산을 보다 철저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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