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군위삼국유사 전국마라톤대회 대 성황…김영만 군위군수, 기발한 공항유치홍보 에드벌룬 들고 5키로 완주…완벽한 대회운영과 후한인심에 ‘감탄’

▲ 5키로미터에 참가한 김영만 군위군수와 신순식 부군수가 “뜬다, 군위!” “난다, 군위!”라는 에드벌룬을 각각들고 뛰고 있다.

(군위=국제뉴스) 이기만 기자 = 군위군 고로면의 한적한 시골마을에 전국의 건각들이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코스를 내달리며 연신 감탄사를 쏟아냈다.

13일 열린 `제13회 군위삼국유사 전국마라톤대회`에는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군위군민 등 3천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라톤코스로 정평이 자자한 이번 대회는 웬만한 국제대회 빰치는 대회운영과 그 어떤 대회에서도 감히 따라올 수 없는 후한 인심으로 “다시 찾고 싶은 대회”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는 평가다.

대규모 선수단이 참가한 포항시마라톤 협회의 한 임원은 “오늘 포항에서도 철강마라톤 대회가 열리지만 이 대회 참가를 결정한 이유는 아름다운 코스와 후한 인심” 때문이라 할 정도다.

▲ 제13회 군위삼국유사 전국마라톤대회 출발모습

이번 대회는 삼국유사보다 통합신공항 유치홍보가 더욱 빛을 발했다.

김영만 군위군수와 신순식 부군수가 “뜬다, 군위!” “난다, 군위!”라는 에드벌룬을 각각들고 5키로미터를 완주해 참가자들이 혀를 내두를 만큼 시선을 집중시켰기 때문이다.

대회 주로의 완벽한 통제와 안내는 참가자들이 달리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특히 코스중간 풍물패의 꽹과리와 징소리는 참가자들의 힘을 북돋우며 전통을 지키며 인심후한 군위군의 이미지를 더욱 각인시켰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군위삼국유사 전국마라톤대회가 전국의 마라톤 마니아들에게 입소문이 퍼지면서 마라톤의 고장으로 명성을 떨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성원을 받는 대회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제13회 군위삼국유사 전국마라톤대회 출발전 몸풀기 모습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