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비에이 분쟁지역에서 평화유지 활동 중인 유엔군 © AFPBBNews

(유엔=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유엔 안보리는 11일(현지시간) 수단과 남수단 간의 아비에이 분쟁지역에서 평화유지 활동을 마지막으로 연장했다.

수단과 남수단이 국경선 획정과 다른 문제에서 진척을 보이지 않는한 유엔의 평화유지 활동은 더 이상 연장되지 않을 예정이다.

만장일치 표결로 유엔 안보리는 유엔의 아비에이 임시 안보군(United Nations Interim Security Force for Abyei, UNISFA)의 활동을 6개월 연장하면서 “당사국들이 구체적인 조취를 취하지 않는 한 이것이 마지막 활동 연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안보리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아비에이에서의 분쟁이 국제 평화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언급했으며 두 국가들이 경계 획정 등에 관한 구체적인 진척을 보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아비에이는 10,500 평방 킬로미터 정도 되는 지역으로 2011년 수단이 두 국가로 분리되면서 분쟁 지역이 되었다.

2015년 11월에는 포격으로 인해 4살 여자 아이와 UNISFA 평화유지군 한 명이 사망했다.

대부분의 UNISFA는 에티오피아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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