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한국이 피파랭킹 5위의 우루과이를 2:1로 꺾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친선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벤투호는 지난달 코스타리카전 2-0 승리와 칠레전 0-0 무승부에 이어 출범 후 A매치 3경기 연속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황의조를 원톱으로 내세우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남태희(알두하일), 황희찬(함부르크SV) 등이 지원에 나선 한국 대표팀.

후반 20분 손흥민의 페널티킥 실축을 황의조가 곧바로 모서리로 찔러 넣었다. 이후 1대1로 맞서던 후반 34분, 코너킥 상태에서 헤딩 슈팅이 수비 맞고 공이 흐르는 상황에서 정우영이 가볍게 결승골을 넣었다.

경기를 마친 뒤 우루과이의 오스카르 타바레스 감독은 "12시간 시차가 있는 곳에서 경기해 체력적으로 회복하기 어려웠고, 경기에서는 운도 많이 따르지 않았다"면서도 한국 대표팀이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 오는 16일 북중미의 파나마와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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