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이르 볼소나로 브라질 대선 후보 © AFPBBNews

(리우데자이네루=국제뉴스) 브라질 대통령 선거의 두 번째 라운드까지 승리할 것으로 보이는 자이르 볼소나로(Jair Bolsonaro)가 11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트럼프를 존경한다고 밝혔다.

포퓰리스트인 자이르 볼소나로는 첫 번째 라운드에서 46%를 득표한 후에 있었던 첫 번째 기자 회견에서 자신이 극우 리더가 아니라고 언급했다.

“나는 극우가 아니다. 내가 한 행위 중에 무엇이 극우였는지 말해 달라”고 그가 말했다.

그는 트럼프의 반이민 정책 발언을 떠오르게 하면서 “내가 이민 문제에 대해서 말한 것은 국가가 경계선을 개방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나는 트럼프 대통령을 존경한다. 그는 위대한 미국을 원하고 있다. 나는 위대한 브라질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볼소나로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여성과 동성애자들을 비하하거나 고문을 긍정하고 1964년에서 1985년에 걸친 브라질의 군부 독재를 옹호하는 그의 예전 발언들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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