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 AFPBBNews

(이슬라마바드=국제뉴스) IMF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가 11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당국과 만나 긴급구제를 위해 논의할 팀을 이슬라마바드에 보내기로 했다.

파키스탄 재정부 장관 아사드 우마르(Asad Umar)는 이 주 초에 파키스탄 정부가 ‘안정화 회복 프로그램(stabilisation recovery programme)’을 위해 IMF와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IMF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는 11일(현지시간) IMF는 아직 파키스탄과 공식적인 접촉을 하지 않았지만 발리에 온 파키스탄 대표단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 만남 후에 IMF 팀이 몇 주 안에 이슬라마바드에 방문해 IMF가 지원하는 경제 프로그램에 대해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파키스탄 총리 임란 칸(Imran Khan)은 10일(현지시간) 파키스탄이 국제수지 위기에 직면했으며 100억에서 120억 달러(한화 약 11조 3000억 원에서 11조 6000억 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칸의 새로운 행정부는 8월 임기를 시작하여 IMF에게 구제 금융을 받을 수 있을지 알아볼 것이라고 공약했다.

그는 또한 우호적인 국가들에게서 자금을 빌리려고 노력했으며 몇 가지 엄격한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그러나 도움은 부족했고 경제학자들의 경고는 점점 더 긴박해졌다.

파키스탄은 1980년대 말 이후에 IMF와 여러 차례 접촉했다. 가장 최근은 2013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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