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우주 비행사 알렉세이 오브치닌(Aleksey Ovchinin)(좌)과 미국 우주 비행사 닉 헤이그(Nick Hague) © AFPBBNews

(모스크바=국제뉴스) 12일(현지시간) 러시아 우주국 책임자 드미트리 로고진은 추락 사고로 인해 우주비행 미션이 좌절된 러시아 우주 비행사 알렉세이 오브치닌(Aleksey Ovchinin)과 미국 우주 비행사 닉 헤이그(Nick Hague)가 내년 봄에 우주비행을 재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발사된 우주선에는 선장인 러시아 우주인 알렉세이 오브치닌과 미국 우주인 닉 헤이그가 탑승하고 있었으며 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할 예정이었으나, 발사 후 2분 45초 무렵에 사고가 발생하면서 지상으로 추락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우주선에 탑승했던 2명의 우주인이 무사히 비상착륙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는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한 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또 사고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유인 우주선 발사를 잠정 중단할 계획이다.

이날 사고는 짐 브라이든스틴 미국항공우주국(NASA) 국장과 로스코스모스의 드미트리 로고진 사장이 함께 발사 장면을 지켜보던 중에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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