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개 추가 설치, 도로명주소 활용 편의 기대 -

봉화군, 보행자중심 도로명판 확충

(봉화=국제뉴스)백성호 기자 = 봉화군(군수 엄태항)은 도로명주소의 활용도를 높이고 주소 찾기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확대 설치한다.

봉화군은 그동안 도로명판 1,964개를 설치해 도로명주소 사용에 대한 편의를 제공해 왔으나, 대부분의 도로명판이 폭이 넓은 도로를 중심으로 설치돼 있어 보행자가 이면 도로나 골목길 등 좁은 길에 있는 건물을 찾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군에서는 10월까지 특별교부세와 지방비 3,200만원을 투입해 보행자가 행선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이면 도로와 골목길에 보행자 중심의 도로명판 201개를 설치한다.

김택순 종합민원과장은 "보행자 중심의 도로명판을 확충하게 되면 주민과 관광객의 도로명주소 활용에 대한 편의가 더욱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로폭, 통행량, 기존 도로명판 중복 여부 등을 면밀히 조사․검토해 보행자 중심 도로명판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로명주소는 인터넷 검색창 또는 도로명주소 안내시스템 사이트에서 검색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앱인 ‘주소 찾아’를 통해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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