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국제뉴스) 오형상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서장 백학선)는 11일 동명항 북방파제 테트라포트(TTP)에서 낚시객 등 2명이 추락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경 속초시 동명항 북방파제에서 낚시를 하기 위해 테트라포트를 건너던 임모씨(67년생, 남, 속초 거주)가 추락해 해경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임모씨는 머리에 출혈이 있는 등 부상으로 119응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또, 오후 12시25분경에는 김모씨(남, 50대, 서울 거주)가 놀러왔다가 음주상태로 동명항 테트라포트를 건너다니다 추락해 해경 및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함께 온 일행이 김모씨가 추락하는 것을 보고 신고했으며 머리 출혈 등 부상으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방파제 테트라포트는 미끄러워 사고 위험성이 높고 특히 음주상태나 야간에는 더욱 위험하다"며 "낚시객 및 관광객들은 되도록 출입을 자제하고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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