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달', '높은 탑의 노래, 감각' 연주 영상

(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10월 23일 창작 초연무대를 앞두고 있는 뮤지컬 <랭보>(제작: 라이브㈜,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가 ‘랭보’ 탄생 164주년을 맞는 10월 20일 ‘2018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을 통해 처음 공개될 ‘하얀 달’과 ‘높은 탑의 노래, 감각’의 연주 영상을 공개했다.

감각적인 시어를 바탕으로 섬세하고 부드러운 음악을 펼쳐낸 넘버 ‘하얀 달’은 자신의 시를 인정하지 못해 낙담하는 ‘베를렌느’를 ‘랭보’가 위로하는 장면에서 시작되는 곡이다. ‘랭보’와 ‘베를렌느’가 번갈아 부를 넘버 ‘하얀 달’의 예고 영상은 듣는 순간 푹 빠져들게 만드는 서정적인 선율을 통해 원곡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 [사진=뮤지컬 '랭보' 넘버 공개]

넘버 ‘높은 탑의 노래, 감각’은 두 시인의 운명적인 만남을 예견하듯 드라마틱한 선율로 전개된다. 박진감 넘치게 전개되는 강렬하고 대담한 넘버 ‘높은 탑의 노래, 감각’은 ‘랭보’와 ‘베를렌느’의 열창으로 듣는 이들을 단숨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는 10월 20일 개최되는 ‘2018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에서는 ’랭보’ 역의 정동화와 ‘베를렌느’ 역의 에녹이 ‘2018 SMF PICK: 창작 뮤지컬 무대’를 통해 출연한다. 뮤지컬 <랭보>의 넘버 ‘하얀 달’과 ‘높은 탑의 노래, 감각’의 곡 전체 분량은 이 날 ‘랭보’ 탄생 164주년을 맞아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프랑스 문단의 천재시인으로 기록된 ‘랭보’의 삶을 다룬 작품으로 국내 최초 창작되는 뮤지컬 <랭보>는 시인의 왕이라 불린 ‘베를렌느’와 ‘랭보’의 둘도 없는 친구 ‘들라에’ 두 남자의 기억을 통해 그려지며 ‘랭보’와 ‘베를렌느’의 대표 시를 토대로 만들어진다

시대를 풍미하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간 영원한 방랑자 ‘랭보’ 역에 박영수, 정동화, 손승원, 윤소호, ‘랭보’의 시를 보고 송두리째 마음을 빼앗긴 ’베를렌느’ 역에 에녹, 김종구, 정상윤, 자신의 길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지만 순수한 영혼을 가진 ‘들라에’ 역에 이용규, 정휘, 강은일이 출연한다. 공연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019년 1월 13일까지 TOM 1관에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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