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방송 캡처

'실화탐사대'에서 보도된 양육비 안주는 아빠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0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양육비 안주는 아빠들'의 실태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위장전입, 재산은닉, 연락처변경, 잠적 등으로 양육비 지급을 피하고 있는 나쁜 아빠들의 사례가 공개돼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지게 했다.

앞서 '양육비 해결모임' 회원들은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17대 국회 때부터 양육비 대지급제도 도입을 위한 법 제정이 논의됐으나, 재정부담을 이유로 번번이 입법성과로 이어지지 못했다"며 "현행 제도로는 양육비를 고의로 지급하지 않는 경우 양육비를 받아내기 위해 너무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육비가 법률적으로 집행되기까지 당장 아이를 양육할 양육비가 없다는 점이 문제"라며 "양육비 확보를 위한 국가와 사회의 특별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육비 안주는 아빠들 소식에 누리꾼들은 "진짜 짐승만도 못하네. 남자 망신 다 시킨다", "화가난다", "그냥 혼자 힘으로 다 키워서 혼자 아이를 소유하길 바랍니다", "양육비 안주는 엄마는 안나오냐? 이혼하고 남자가 자녀 양육하는 사람도 많은데", "정부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서 시시비비를 가리고 정확한 팩트를 근거로 양육을 결정해야 합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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