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방카 트럼프 © AFPBBNews

(워싱턴=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최근 UN 주재 미국 대사가 사임을 밝히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딸인 이방카가 '다이너마이트' 같은 후보지만, 족벌정치라고 비난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이방카는 다이너마이트가 될 것이다. 족벌정치와는 관계없다. 그러나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사람들이 이방카가 다이너마이트 같은 후보라는 것은 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알다시피 내가 족벌정치라고 비난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발언 몇 시간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니키 헤일리 UN 대사의 연말 사임을 깜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우리는 수많은 사람을 검토 중"이라고 했으나, 이방카를 배제한다고는 말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취임 이후 가족 경영과 공사의 선을 흐린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이를 가볍게 치부해왔다.

이방카와 그의 남편 재러드 쿠슈너는 모두 백악관에서 고위급 무급 보좌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쿠슈너는 정통 유대인으로 중동 평화 계획에 대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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