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가이, ‘신은경의 스토리텔링 피아노 콘서트’, “음을 이야기하다, 사랑”(11/2)

▲ 피아니스트 신은경 (사진=김신중 작가)

(서울=국제뉴스) 강창호 기자 = 오는 11월 2일(금) 저녁 8시, 통의동 오디오가이에서 '피아니스트 신은경의 스토리텔링 피아노 콘서트', 그 두 번째 공연 <음을 이야기하다, 사랑>이 펼쳐진다. 지난 9월 통의동 보안여관에서 어느 작가가 남겨둔 오래된 업라이트 피아노로 시작한 <음을 이야기하다, 우정> 첫 번째 콘서트에 이어, 오디오가이 스튜디오에서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만들어진 풍부한 울림의 뵈젠도르퍼 피아노로 아름답고도 슬픈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번 공연은 널리 알려진 쇼팽의 피아노 음악과 한국 작곡가 신동일의 피아노 소품들을 바탕으로 남녀 간의 사랑과 이별의 이야기를 펼친다.

시리즈 공연을 이끌고 있는 피아니스트 신은경은 광장, 대안학교, 서점, 병원 등 다양한 문화 공간에서 다양한 주제로 연주 활동을 벌여온 피아니스트이다. 신은경 자신이 연주할 작품에 자신의 상상력과 술술 풀어내는 이야기로 진행되는 '스토리텔링 피아노 콘서트 시리즈'는 관객들로 하여금 음악적 상상력을 불러일으켜 클래식 음악에 보다 쉽게 다가가며 또한, 음악을 통해 아티스트와 관객 서로가 공간 안에서 원활히 소통하도록 이끌어주는 특별한 형식의 음악회이다.

생각이 깊숙이 녹아드는 가을, 음악과 이야기를 듣는 동안 무대와 객석 사이 구분이 없는 공간을 통해 음악과 친구를 맺으며 그러한 음악에 가까이 다가가 서로가 사랑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해본다.

▲ '신은경의 스토리텔링 피아노 콘서트' <음을 이야기하다, 사랑>_포스터 (사진=서울오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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