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이해찬 대표 "여당이지만 문재인 정부의 국정현안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잘 점검, 국회 본연의 기능을 잘 해 줄 것"

더불어민주당은 10일부터 실시되는 국정감사를 국민 눈높이에 맞는 '민생·경제·평화·개혁'국감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국정감사를 만들자고 야당에 제안했다.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갖고'민생·경제·평화·개혁'국감을 다짐했다.

우선 민생현안과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정책들을 점검하는 '민생·경제 국감'을 위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에서는 '편의점 불공정거래 구조개선 방안'을,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에서는 '통신비 인하',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아동수당 및 어린이집 보육제도', '문재인 케어' 등의 현안에 집중한다.

한반도 평화의 제도화를 논의하는 '평화 국감'을 위해, 외교통일위원회에서는 '판문점 선언 비준'당위성을 강조하고, 국방위원회에서 '9.19 남북군사합의 후속조치'와 국토교통위원회에서는 '남·북간 인프라 협력사업' 등 다각도의 한반도 평화 지원 사항을 점검한다.

사회 혁신과 남아있는 정치·경제·분단 적폐를 청산을 위한 '개혁 국감'을 추진하기 위해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사법농단' 등도 점검한다.

이해찬 대표는 "매를 아끼면 자식을 버린다는 말이 있다. 우리가 비록 여당이지만 문재인 정부의 여러 가지 국정현안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잘 점검해서 옳은 것은 옳다고 그른 것은 그르다고 잘 지적하는 국회 본연의 기능을 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해찬 대표는 "야당은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터무니없는 왜곡을 하거나 과장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그런 점에 대해 여당으로서 냉정하게 지적하고 검토해서 잘 방어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민주당 의원들 전원이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서 민생을 챙기고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높이고 한반도의 평화의 새 질서를 만들어나가는 그런 국정감사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문재인 정부가 지향하고 있는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포함한 주요 정책목표들이 제대로 실천되고 있는지 성과를 내고 있는지 앞장서서 잘 따져보고 또 대안을 제시하는 국정감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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