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부 '천사 데이' 프로그램 다채···고객들 웃음꽃 활짝

▲ 화순전남대병원 간호부의 '천사데이' 의료봉사활동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화순전대병원

(화순=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정신) 간호부의 '백의 천사'들이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고객들이 웃음꽃을 활짝 폈다.

10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간호부(부장 김광숙)는 지난 4일 병원 현관과 로비 일대에서 '천사(1004) 데이' 행사를 펼쳤다.

'천사 데이'는 천사를 숫자로 나타내는 10월4일에 지역민과 환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펼치는 의료봉사를 의미한다.

이날 병원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건강상담과 함께 혈압·혈당·체지방 무료측정, 손씻기 시범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병원측은 다과 등 먹거리를 제공하고, 즉석에서 풍선아트작품을 만들어 선물해 웃음꽃을 피웠다.

전남지역암센터에서는 암 등에 관한 건강상식 OX퀴즈를 통해 환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도 했다. 전남금연지원센터는 금연상담은 물론 무료 금연캠프에 관해 적극 홍보하기도 했다.

또 1000여 명의 고객들이 참여해 의료상담과 각종 검사를 받는 등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보였다.

병문안차 왔다가 각종 검진서비스를 받은 박모(54)씨는 "무심코 혈압을 재봤는데 수치가 매우 높아, 급히 의사의 진료까지 받았다"면서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새삼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다. 이참에 금연도 해볼 생각"이라며 고마워했다.

김광숙 간호부장은 "입원환자들이 경험한 의료서비스 평가에서 올해 전국 국립대병원 중 최고점수를 받았다. 고객만족 최우수병원으로서 정성어린 친절서비스로 더욱 신뢰받는 건강지킴이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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