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김진관, 자작곡으로 채워진 1집 “OH MY SOUL”

▲ 싱어송라이터 김진관, 자작곡으로 채워진 1집 “OH MY SOUL”

(서울=국제뉴스) 강창호 기자 = 싱어송라이터이자 워십리더인 김진관이 그의 첫 앨범 <OH MY SOUL>로 대중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OH MY SOUL>은 그의 14년간의 워십리더 활동을 통해 쌓인 노래들 중 6곡을 담았으며, 모두 자작곡으로 채워졌다. 수직적인 경배의 표현 곡들은 물론이고, 수평적인 친밀한 고백의 표현 곡들이 그간 우리가 다른 앨범에서는 대중적으로 경험하지 못했던 아가서의 고백과 함께 신선하게 표현되고 있는 점이 돋보인다. 가사의 메시지는 주로 말씀을 기반으로 표현되었다는 점이 주목 할 만하며, 가사를 듣기만 해도 어느 성경 구절을 모티브로 만들게 되었는지 자연스레 알 수 있다.

타이틀 곡 <주의 말씀이 육신이 되어>와 <Oh My Soul>은 음악적 스타일이 상반된 것이 특징으로 이 앨범에 담긴 폭 넓은 음악적 표현을 가늠케 한다. 타이틀 곡에 대해 싱어송라이터 김진관은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 싱어송라이터 김진관

“<주의 말씀이 육신이 되어>라는 곡은 요한복음 1장 14절 말씀을 모티브로 쓴 곡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후렴을 관통하는 말씀의 고백입니다. 멜로디에 자연스레 가사를 붙여 곡을 완성하였습니다. 저는 사실 작사나 작곡에 대한 교육을 받은 적이 없고, 섬기는 교회 예배 팀에서 예배 인도자로 오랜 기간 동안 섬긴 것이 전부입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곡은 영감을 통해 만드는 이에게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의지를 들여 만들어지기도 한다는 것을 이 곡을 통해 배우게 되었습니다." 또한 "<Oh My Soul>이라는 곡은 시편 91편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시편 91편은 모든 시련과 환난,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에게 임하는 초자연적인 보호하심을 그리고 있습니다. 후렴구에서 지존자를 자기들의 피난처로 삼은 자들의 고백이 먼저 나오며, 그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으로 네가 나를 사랑한 즉 내가 너를 건지리라는 메시지가 노래 안에 임하고 있습니다. 브릿지에서는 환난 가운데에서도 우리는 견고한 반석 위에 서서 결단코 흔들리지 않을 것임을 반복적으로 선포하고 있습니다. 이 곡이 현 시대 시련과 위기 속의 신부와 교회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그로 인한 내적 승리의 여정으로 우리를 안내해 줄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앨범에는 ‘주의 말씀이 육신이 되어’, ‘Oh My Soul’, ‘비를 내려주옵소서’, ‘너의 사랑이 포도주보다 더 진함이라’, ‘주님 사랑 내 안에 있으니’, ‘영원히 변치 않는’ 그리고 MR 3곡을 비롯해 총 9개 곡이 수록됐다. 이 외 대중음악과 CCM계의 실력파 뮤지션 이기현, 임선호, 양브로 등이 편곡과 연주 등으로 참여하여 곡의 완성도를 높여주었다. 이들의 공교한 연주, 프로듀싱과 함께 어우러지는 김진관의 목소리는 특유의 부드러움과 강함, 기교를 통해 곡의 메시지를 부담 없이 대중에게 전달한다. 모던 락에서부터 서정적인 발라드, 팝 알앤비에 이르기까지 폭 넓게 펼쳐진 음악적 표현과 그에 담긴 메시지는 CCM과 예배음악의 접점에 서 있는 이 앨범을 꼭 들어야하는 필수 불가결의 이유가 될 것이다.

▲ 싱어송라이터 김진관, 자작곡으로 채워진 1집 “OH MY 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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