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및 장병 210여명 참가.

▲ 8일 충남 계룡대 활주로에서 지상군페스티벌과 연계해 열린 '제1회 육군참모총장배 드론봇 전투 경연대회'에서 드론배틀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육군)

(육군=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육군에서는 드론과 로봇이 주축이 되는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인 드론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육군이 참모총장배 드론경연대회가 처음으로 개최되고 있다..

육군은 병력 자원 감소와 복무기간 단축에 따른 성공적인 국방개혁추진과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활용한 최첨단 육군 육성을 위해 드론봇 전투체계를 전력화해 나가고 있다. 

드론에 대한 붐을 조성하고 드론봇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위해 육군은 드론봇 전투 경연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경연대회는 10월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계룡대 활주로(지상군페스티벌 행사장내 드론경기장)에서 진행된다. 

당초 참가 신청서를 낸 국민과 장병은 250여 명이었으나 태풍의 영향으로 드론배틀 민간부문 경기가 취소되어 210여 명이 참가한다. 우수팀에게는 육군참모총장 상장과 총 2천2백여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경기는 드론배틀, 클래쉬, 레이싱, 드론축구 등 4종목을 진행한다. 드론배틀은 드론의 군사적 활용성 제고를 위해 민간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드론축구'를 변형한 경기다. 팀별 5인이 참가해 가상의 전장상황을 극복해 최종 골대를 통과해 중앙진지를 점령한 만큼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이다. 

드론클래쉬는 규격화된 케이지 내에서 드론끼리 충돌 격투하여 추락시키거나 공격 포인트를 많이 획득하면 이기는 경기다. 드론제작 및 조종 기술을 겨루는 것이 중점이다.

레이싱은 주어진 코스를 빠르게 비행하며 짜릿한 속도 대결을 펼치는 경기다.

드론축구는 5명이 한 팀이 되어 상대팀 골대를 통과하면 득점하는 경기다. 드론축구 인구가 급속하게 늘어나면서 성인부 이외에도 전국의 많은 유소년들이 드론축구를 즐기고 있어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국내 최초로 유소년부 대회를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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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는 드론천재 세계 레이싱 1위 김민찬 선수 등 국내 정상급의 레이싱선수들도 참가해 이번 대회가 대한민국 최대의 드론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육군 드론봇/UAV 임민혁(대령)담당관은 “육군의 드론봇 전투체계가 성공적인 국방개혁을 이끌고, 육군의 드론 ‘붐’(boom)이 많은 국민에게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인 드론 활용을 활성화시키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대회의 의의를 밝혔다. 

한편, 8일 오후에는 드론배틀 경연대회의 시상식이 먼저 열려 상장 및 상금 수여식이 진행된다. 나머지 종목은 9일까지 진행된다.

8일 충남 계룡대 활주로에서 지상군페스티벌과 연계해 열린 '제1회 육군참모총장배 드론봇 전투 경연대회'에서 드론배틀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드론배틀에서는 2군단팀(김종명 중사 등 7명)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36사단팀(사무엘 대위 등 7명), 3위는 1군단 B팀(조정훈 상사 등 7명)이 선발됐다.

▲ 8일 충남 계룡대 활주로에서 지상군페스티벌과 연계해 열린 '제1회 육군참모총장배 드론봇 전투 경연대회'에서 드론배틀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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