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국제뉴스

(터키=국제뉴스) 박원준 기자 = 8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 사우디 영사관 밖에서 인권 운동가들과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언론인 자말 카쇼기의 친구들이 그의 사진을 들고 항의 시위를 하고 있다.

카쇼기는 지난 2일 터키 국적의 약혼녀와 결혼하기 위해 필요한 서류를 받기 위해 사우디 영사관에 들어간 이후 사라졌다.

터키 정부는 카쇼기가 사우디에서 파견한 특수팀에 의해 살해됐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사우디 정부는 그의 행방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카쇼기는 사우디 왕세자 모하마드 빈 살만 및 사우디의 예멘 개입에 비판의 목소리를 낸 칼럼니스트로 지난해 9월 사우디를 떠나 미국에 거주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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