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호박씨

윤소정의 딸 오지혜가 추모공연을 연다는 소식을 전하며, 윤소정이 주목받고 있다.

윤소정은 1961년 연극배우로 첫 데뷔했다. 이후 SBS '대망', MBC '잘했군 잘했어', SBS '청담동 앨리스'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아갔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지병이었던 패혈증이 악화돼 향년 73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패혈증은 세균이 혈액속에 들어가며 중독 및 감염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면역체계에 의해 세균이 자연스레 제거되며 발병하지 않지만, 윤소정의 경우 많은 나이로 인해 병이 발병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소정의 딸 오지혜는 연극 '신의 아그네스'를 통해 추모공연을 연다.

오지혜는 "추모공연을 한다고 했을 때 굉장히 조심스러웠다. 극 내내 어머니의 제스쳐나 목소리가 나왔다"며 "딸로서 이것만큼 영광스러운 일이 없다. 다시 어머니를 생각나게 하고, 좋은 작품을 확인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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