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기반 에너지 관리 솔루션 창업기업 ㈜NX테크놀로지

▲ 사진은 지난 7월26일 경주에서 열린 울산대학교의 '2018 창업자캠프 모의 IR 경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울산=국제뉴스) 최지우 기자 = 울산시는 지난해 12월 지역 내 우수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최초로 결성한 창업투자조합인 ‘울산청년창업펀드’의 1호 투자기업을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LH청년창업투자조합’(운용사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은 지난 9월 투자심사위원회를 개최, 지역 청년창업기업인 ‘㈜NX테크놀로지’에 10억 원을 투자키로 결정했다.

이 회사는 IoT 기반 스마트 에너지 통합서비스 시스템 개발 및 판매, 우수한 글로벌 대기업 파트너 확보를 통한 영업 확대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레퍼런스 및 진출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NX테크놀로지(대표 남주현)는 울주군 범서읍에 소재한 IoT 기반의 고성능 저비용 에너지 관리 플랫폼을 개발하는 창업기업이다. 지난 2014년 창업(법인설립) 이후 울산시 창업스타기업으로 선정·지원(2016년)되는 등 단계별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유망 창업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 인도 웨스트뱅골 도시개발공사(HIDCO)와 MOU체결 및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 정부와도 MOU를 체결했다. 지난 7월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경제 사절단에 포함되는 등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1호 투자결정은 울산시가 그간 준비해 온 청년창업펀드의 본격적인 운영을 알리는 성과"라며 "창업기업에게 동기 부여는 물론, 펀드자금의 R&D, 시설확대 지원 등 창업기업의 실질적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울산시는 청년창업펀드에 이어 올해에도 140억 원 규모의 신성장산업 육성펀드를 추가로 조성하는 등 지역의 창업수요에 걸맞는 투자생태계를 확대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청년창업펀드 운용사인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공동대표 최영찬·고병철)를 비롯해 액셀러레이터 1개사가 최근 울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데이어 내년초에는 신성상산업 육성펀드 운용사가 지역사무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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