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UFC 제공

'세기의 대결'이라 불리던 맥그리거와 하빕의 경기가 옹색한 끝을 맞이했다. 경기 후 난데없이 벌어진 난투극 때문이었다.

맥그리거와 하빕은 오늘 7일 열린 'UFC 229'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맞붙었다.

승리는 하빕에게 돌아갔다. 그는 맥그리거를 상대로 4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이 승리 후 하빕은 맥그리거에게 고함을 질렀다. 명백한 도발이었다. 하빕은 또한 관중석으로 난입하는가하면 맥그리거의 주짓수 코치와 몸싸움을 벌였다. 이에 맥그리거와 하빕의 관계자들이 난투극을 벌이게 됐다.

결국 하빕은 승리의 세레머니 없이,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두르는 순간도 없이 그렇게 옥타곤을 빠져나갔다.

해당 경기를 본 누리꾼은 "요한킴벌리, 하빕 승리임 다만 무슨 일 날지 몰라서 백스테이지로 보낸거", "달심, 너무 일방적인 경기라 잼없다. 두 세급 차이나는 수준의 경기였다", "정재멍, 그라운드 전혀 대비가 안돼있었나..", "허영만 맥그리거 ko패 역시 이럴줄", "고경훈, 맥그리거는 이제 끝난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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