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거 스토즈베르그 덴마크 이민부 장관 ⓒ AFPBBNews

(코펜하겐=국제뉴스) 덴마크가 2018년 유엔의 난민 할당제 하의 어떤 이민자도 더는 받지 않을 것이며 대신 최근 자국으로 들어온 난민과의 통합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 덴마크는 유엔의 난민 할당제 참여를 중단했고 이후 재개하지 않았다.

잉거 스토즈베르그(Inger Stojberg ) 이민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여전히 최근 몇 년간 덴마크로 유입된 많은 난민과의 화합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라르스 뢰게 라스무센(Lars Lokke Rasmussen) 덴마크 총리가 이끄는 보수 정부의 자유당 소속인 스토즈베르그는 2015년부터 덴마크의 이민정책을 맡아왔다.

그녀는 “수많은 난민이 노동시장에 유입됐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자립할 수 없는 상태다”고 지적했다.

이민부에 따르면 2017년 3,500명의 망명 신청자가 등록됐고 이는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올해는 2018년 10월까지 약 2,600명의 신청서가 접수됐다.

2017년 말 채택된 새로운 이민법에 따르면 받아들일 난민의 수는 이민부가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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