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한경상 기자 = 기상청은 "현재, 강원영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다"고 예보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요지점 가시거리 현황(7일 04시 현재, 단위: m)은 경기도 : 양주 160m, 청평 290m, 강원도 : 안흥(횡성) 120m, 영월 220m, 김화(철원) 240m, 춘천 310m 등이다.

또 충청도 : 논산 130m, 금산 170m, 양화(부여) 190m, 제천 240m, 전라도 : 남원 200m, 화순 330m, 함라(익산) 480m, 경상도 : 삼가(합천) 120m, 청송군 140m, 봉화 240m 등이다.

오늘은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내일(8일)까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겠다.

한편,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강원산지, 경북북부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

어제(6일) 내린 비로 인해 지표 부근이 습한 가운데, 밤사이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오늘 아침까지 내륙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

오늘까지 강원영동과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각종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

현재, 서해남부먼바다와 동해전해상, 남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까지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또한, "동해안은 당분간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며 "당분간 남해안과 서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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