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참석 중 역사관 방문…일본군 ‘위안부’ 관련 유물 등 관람

▲ 6일 오후 부산 남구 대연동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서 배우 박정자(왼쪽) 씨가 윤태석 관장의 군무원동원 전시 설명을 듣고 있다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초청작인 '허스토리'의 배우 박정자 씨가 6일 부산 남구 대연동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을 찾았다.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배우 박 씨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관부재판을 소재로 한 영화 '허스토리'에서 일제 때 위안소 관리인으로 일한 '집창촌 홍여사' 역으로 특별출연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부산국제영화제 참가를 위해 부산을 방문한 박 씨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평소 친분이 있는 윤 관장의 초청으로 역사관을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6일 오후 부산 남구 대연동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서 배우 박정자 씨가 노무동원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박 씨는 이날 오후 4시 역사관을 찾아 윤 관장과 함께 일본군 '위안부'를 비롯한 일제 강제동원 관련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상설전시실을 둘러보고, 특별전 '돌아와요! 부산항에'도 관람했다.

한편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은 일제가 식민지하의 우리민족을 침략전쟁의 수단으로 강제동원한 참상을 알리기 위해 2015년 12월 10일 부산 남구 대연동에 개관한 전문박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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