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한경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오는 25을부터 31일 사이 발사 예정인 시험발사체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시험발사체는 독자 개발한 75톤급 엔진의 실 비행 검증 및 추진기관, 구조, 제어 등 서브시스템, 지상시스템의 성능 검증을 위해 발사할 예정이며,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 후 약 10여분 비행한 뒤 제주도와 오키나와 사이의 공해상에 낙하할 예정이다.

발사관리위원회는 시험발사체 발사까지 주요 사안의 신속한 의사 결정과 각종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의 주요 관계자로 구성된 위원회이다.

동 회의에서 이진규 제1차관을 비롯한 발사관리위원회 위원들은 발사 전까지의 기술적인 준비 사항을 점검하고 앞으로 발사 시까지 계획된 최종 준비 작업을 상세하게 검토했다.

회의 개최 후 이 차관은 지난 1일 부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 최종연습(Launch Rehearsal)을 수행하고 있는 개발자와 함께 시험발사체 준비상황을 현장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차관은 조립동을 방문해 지난 1~4일 발사대에 세워져 WDR (Wet Dress Rehearsal, 추진제 충전을 포함한 리허설)을 수행한 실제 비행용 기체를 점검했고, 이후 나로호 발사대를 개조한 시험발사체용 발사대에서 발사시스템의 준비상황도 함께 점검했다.

이진규 제1차관은 "발사 준비 상황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지속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며, "발사 직전에는 나로우주센터에 상황실을 운영해 발사운용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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