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세바지항에 트릭아트 4작품 설치...색다른 즐길 거리 제공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가덕도 세바지항(강서구 대항동)에 트릭아트 포토 존을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가덕도 트릭아트 포토 존 조성은 관광자원이 풍부하나 즐길 거리가 부족한 가덕도에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제공하고, 서부산 지역의 사진명소 확대를 통한 관광객 유입 증대를 위한 것이다.

포토 존은 가덕도 세바지항 방파제 벽면을 활용해 대항인공동굴의 아픈 역사, 아찔한 다리, 돌고래와 서핑, 청새치 낚시체험을 테마로 하는 4가지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 트릭아트 포토 존은 부산 강서구 가덕도 세바지항 방파제 벽면을 활용해 대항인공동굴의 아픈 역사, 아찔한 다리, 돌고래와 서핑, 청새치 낚시체험을 테마로 하는 4가지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제공=부산관광공사

트릭아트(trick art)는 착시현상을 이용해 감상자의 눈을 속이는 그림으로 손쉽게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가 있어 관광객들의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가덕도 트릭아트 포토 존 방문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서부산 모바일 스탬프 앱과 연계해 포토존의 각 작품에 QR코드를 삽입하고, 방문객들이 앱을 다운받아 방문 인증을 하면 소정의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공사는 부산해양수산청, 강서구청와 함께 포토 존이 설치 된 가덕도 세바지항 주변 환경정비와 세바지방파제 등대 도색 등 관광객 맞이를 활발히 준비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부산현대미술관, 장림포구 등 서부산 지역의 사진 찍기 좋은 곳들이 인기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어, 가덕도 트릭아트 포토 존도 서부산의 사진 명소로 자리 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서부산 지역 내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서부산으로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